국제

트럼프 탄핵위기. 의회폭동 전 수주간 조직적 선동

건강한뉴스 2021. 1. 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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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위기. 의회폭동 전 수주간 조직적 선동

트럼프 탄핵위기

미국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탄핵위기에 몰렸습니다. 탄핵위기에 몰리게 된 혐의는 "측근들과 함께 2021년 1월 6일 시위대의 의회폭동을 계획적으로 부추기고, 선동했다"입니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에 난입했고, 4명 사망하는 등 대혼란을 일으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난입을 부추기고 선동했다는 혐의로 인해 탄핵위기에 몰리게 된 것입니다.

트럼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지지자들로 하여금 과격한 시위 선동을 하게끔 한 상황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를 면밀히 조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2020년 11월 3일 대선 후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각종 연설과 언론 인터뷰, SNS등에서 선거가 조작되었음을 주장하며, 지지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분석결과, 2020년 11월 대선일부터 폭력사태가 발생한 지난 6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가족, 변호사, 지지자)들이 SNS에 선거사기 관련글을 올린 것이 200회 이상이라고 합니다. 해당 글들은 900만회 이상의 '좋아요'와 350만회 이상 리트윗되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0년 12월 14일 미국 주별 실시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의 당선이 공식화되자,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다급해졌다고 합니다. 이튿날인 2020년 12월 15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트위터에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에 큰 시위가 있을 것. 모여라. 거칠게 간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조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되자, 린 우드 변호사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부정선거 가담자 감옥갈 것", "미국의 상황이 불안정될 경우, 여분의 식량을 보유해야 한다"라고 얘기 했습니다. 또한 1월 2일 플린 전 보좌관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라"라는 글을 게시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도모했습니다.

 

2021년 1월 6일 시위대가 의회로 행진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불복을 포기하지 않겠다. 절대로 승복하지 않겠다"라는 연설을 하며 시위대를 지지했습니다. 이 시위대는 저지선을 뚫고 의사당 내부까지 진입해 의회를 대혼란으로 만들었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시위대가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것에 내란음모 혐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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